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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영리보다 노동자 건강한 삶이 우선이죠”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3-10-12 12: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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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를 안 따질 수야 없지만 병원을 시작할 때 환자들을 치료할 뿐 아니라 ‘보살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27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원진직업병관리재단 부설 녹색병원 양길승(64·사진) 원장은 병원 운영 원칙을 이같이 밝혔다. 노동자들의 건강한 삶과 의료 공공성을 위해 설립된 녹색병원은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이했다.

병원을 세운 원진재단은 1993년 이황화탄소 중독증으로 숨지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앓는 노동자들이 받아야 하는 보상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집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로부터 10년 뒤 직업병 환자들의 전문적인 치료와 복지를 목표로 녹색병원이 세워졌다. 양 원장은 1988년 이황화탄소에 집단 중독된 원진레이온 공장 노동자들을 진료하면서 노동자들의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다.

양 원장은 “대부분 병원에는 장애인과 노인, 여성이 많이 없다”면서 “돈벌이가 되지 않거나 의료 혜택에서 소외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녹색병원에는 장애인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이 일반 병원에 비해 많다. 일반 병원으로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진폐증 환자 입원실도 있다.

오현태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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