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_정진우 권리찾기유니온 위원장, 우_녹색병원 임상혁 원장)

녹색병원은 권리찾기유니온 마루지부(한국마루노동조합)와 7월 14일, <건강한 동행>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마루노동자’는 건설현장의 마무리 단계인 내장공사 중 바닥의 마루 시공을 담당하는 노동자를 말하는데요.  이들은 본드와 같은 화학물질과 분진이 날리는 시공현장에서 근·골격계에 부담이 되는 자세를 유지한 채 장시간 노동을 합니다. ‘마루노동자’는 시중노임단가(중소기업중앙회에서 매년 반기별로 발표하는 건설업, 제조업 노동자의 평균임금)를 적용 받지 못하며 불법하도급 시스템 속에서 불안한 고용을 유지하는 대표적인 직종으로,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많습니다. 녹색병원은 마루노동자가 적합한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