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 [매일노동뉴스] 삼성노조연대, 전태일의료센터 기금 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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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뉴스] 삼성노조연대, 전태일의료센터 기금 1천만원

(사진) 금속노련 제공

삼성그룹노조연대(의장 오상훈)가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1천만원을 녹색병원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오상훈 노조연대 의장을 비롯한 11개 노조 위원장과 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 임상혁 녹색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 의장은 “전태일열사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녹색병원은 그동안 소외된 노동자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삼성 무노조 경영 종식 5년여가 된 시점에 우리보다 어려운 처지의 노동자를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상협 녹색병원장은 “노조연대가 어려운 조건에서 노조 활동을 했다는 것을 오늘 알았다”며 “더 힘들고 아픈 노동자를 위해 연대의 손을 내밀어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김준영 위원장도 “노조연대 모금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업장이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태일의료재단은 일하는 사람을 위한 사회연대병원을 표방한 기관이다. 녹색병원 주도로 개인과 시민단체, 노조, 공익기관이 참여해 건립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노조연대는 삼성화재노조와 삼성웰스토리노조,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노조, 삼성생명노조를 비롯해 최근 가입한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노조까지 12개 노조가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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