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날짜: 2025년 4월 9일(수)

- 발신: 녹색병원 홍보팀 안태진 / Tel 02)490-2015

- 수신: 각 언론사

(사진) 금속노련 제공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1천만원 전달

한국노총 금속노련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의장 오상훈)가 4월 7일, 녹색병원(원장 임상혁)에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전달식에는 오상훈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이하 ‘삼성노조연대’) 의장 및 11개 소속 노조 위원장,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 임상혁 녹색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상훈 삼성노조연대 의장은 “전태일 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녹색병원은 그동안 소외된 노동자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라며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 종식이 선언된 지 5년여가 되는 이 시점에 우리보다 어려운 처지의 노동자를 돕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태일 열사는 안 계시지만 후배들이 그 뜻을 이어받아 노동자들의 인권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상혁 녹색병원장은 “삼성노조연대가 그동안 정말 어려운 조건에서 노동조합 활동을 해왔다는 것을 오늘 알았는데, 더 힘들고 아픈 노동자를 위해 기꺼이 연대의 손을 내밀어줬다는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은 “그동안 큰 역할은 못 했지만,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의 대표추진위원으로 함께해왔다”고 밝히며 “금속노련도 삼성노조연대의 모금에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업장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전태일의료센터는 건강한 사회를 희망하는 시민이 모여 세우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연대병원’이다. 사회와 같이 아파하고, 아픈 사회를 치유하는 공익형 민간병원 설립을 목표로 하는 전태일의료센터는, 녹색병원의 주도로 개인, 시민단체, 노동조합 및 공익기관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건립 운동을 펼치고 있다. <끝>